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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 던컨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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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 던컨

경당

이사도라 던컨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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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시대를 초월한 자유의 상징 이사도라 이사도라는 죽은 지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세인의 관심거리로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무용가이다. 그녀는 현대무용을 창조적인 무용으로 탈바꿈시킨 선구자이며, 여성의 지위향상을 부르짖었고, 기존의 모든 고정관념을 스스로 거부하며 살아온 반항아였지만 그 보다는 당대의 유명한 예술가들과의 염분으로 더 유명해졌다. 그 시대 발레로 대표되는 고정된 춤사위를 거부하고 발레슈즈와 의상을 벗어던지고 맨발에 그리스 튜닉을 두르고 자유롭게 춤을 추었던 그녀는 온 유럽과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이런 유명세와 함께 여러 예술가들과의 교제도 화젯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시대가 지날수록 그녀의 이런 남성 편력보다는 그녀가 이루어낸 무용과 삶의 자유로움에 사람들은 더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이사도라는 유럽에서 유명해졌을 무렵 모든 것을 떨치고 그리스로 춤을 공부하기 위해 떠났다. 또 자신의 분신이라 생각한 무용학교를 위해 모든 재산을 쏟아부었고 오로지 자신의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춤을 추었다. 전쟁중에는 독일과의 전쟁을 선포한 프랑스의 국가 에 맞춰 춤추며 순회공연을 했고 전쟁에 미온적인 자신의 조국 미국을 비난하고 다녔다. 1921년 무상으로 무용학교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러시아의 제의를 받고 그녀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러시아로 떠났다. 이런 그녀의 모습은 우리가 흥밋거리로 이야기하는 그녀의 남성편력을 위하여 예술가만 찾아다닌 여자와는 다른 여자였다. 또한 그녀는 세 아이를 낳으면서도 결혼제도를 부정하고, 여성이 결혼이란 제도 속에 묶여 한평생을 보내야 하는 현실에 반대했고, 자신의 춤과 연인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항상 자신의 춤을 선택하여 예술가로서의 자신을 세워나갔다. 이렇게 세상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이 옳다고 믿고 따르는 것에 모든 것을 맡겼던 이사도라는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때론 가난에 시달리면서, 또는 세인의 비난 속에서도 꿋꿋하게 밀고 나갔다. 그녀는 자유를 춤춘 것이 아니라 자유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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